에디토리얼

SERIES 1 TO 10 시즌2

MUE X 스튜디오 콘크리트

2017.07.12

 


 

 

 

스튜디오 콘크리트'S NOTE

 

 

명화는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창작자에게 영감의 원천입니다. 그 진리는 스튜디오 콘크리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SERIES 1 TO 10’의 시즌 2에서 미술사의 걸작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조르주 쇠라, 에드바르 뭉크,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20세기 현대미술의 포문을 연 화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나와 당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안내자로 초대되었습니다. 매 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이 몇 가지 단어만으론 결코 온전히 표현할 수 없듯이, 각 명화가 품고 있는 이야기와 작품이 전달하는 감정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과연 그림 속 저 남자는 행복해서 웃는 것일까? 아니면 저 자신도 감당 못할 깊은 슬픔에 휩싸인 것일까? 티셔츠에 새겨진 명화를 찬찬히 살펴보며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일은 타인의 감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과정과도 닮았습니다. 1부터 10까지의 레벨과 ‘LOW’, ‘EMPTY’, ‘DANCE’, ‘BLUE’, ‘BALANCE’, ‘HOPE’, ‘DANCE’, ‘SUPER’, ‘LOVE’, ‘HIGH’ 등 인간의 감정을 대표하는 단어는 시즌 1과 동일합니다. 각 컬러는 명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조화롭게 매칭했습니다. 시즌 1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로 변신한 점도 눈에 띕니다. 숫자와 단어의 래터링을 적절하게 배치해 동시대 디자인이 추구하는 위트도 포인트로 살려 두었습니다.

 

‘SERIES 1 TO 10’의 시즌 2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김현우와 협업했습니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프랑스 ‘이에르 페스티벌(Hyeres  Festival)’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디자이너입니다. ‘동양식 정원의 이방인(Stranger by the Garden)’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그의 대표 컬렉션은 “자연 다큐멘터리 속 다양한 식물의 형상과 B급 호러 영화의 컬트적 이미지를 조합”해 탄생했습니다. 그의 컬렉션이 쉽게 포착되지 않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선택된 명화들과 닮은 점이 꽤 많습니다. 김현우 디자이너는 ‘SERIES 1 TO 10’의 시즌 2 프로젝트를 통해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 옷을 입고, 명화 속 주인공처럼 행동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SERIES 1 TO 10’ 시즌 2의 룩북 속 모델의 모습을 통해 그의 상상을 일부 재현해보기도 했습니다.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명화를 제 또래의 친구들이 입을 법한 쿨하고 귀여운 티셔츠에 결합해 표현하는 일이 정말 즐거웠어요. 이 옷을 입고 명화 속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한다거나 유사한 ‘무드’를 풍기면, 그 자체로 한 편의 멋진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 아닐까요? 다양한 컬러와 아름다운 명화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일 자체가 이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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